Microsoft HoloLens: 홀로그램의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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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HoloLens: 홀로그램의 현실화

KRONNA 2015.01.24 23:16


수십년전부터 홀로그램은 SF영화들의 단골 주제였습니다.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가 R2D2에 남긴 영상이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크루즈가 사용한 컴퓨터와 같이 홀로그램은 평면 디스플레이에 국한되지않고 허공 혹은 현실 속 사물 위에 3D로 이미지를 구현할수 있죠. 이런 미래적인 기술이 더 이상 영화 속 컨셉만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을 발표할때 함께 발표한 홀로렌즈이 약속대로 올해안에 출시될 경우 우리는 2015년이 가기 전에 홀로그램을 써볼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홀로렌즈는 현실 위에 가상현실을 덮어씌우는,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술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가 익숙한 영화들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3D 이미지를 구현했지만, 홀로렌즈는 오큘러스 리프트나 구글 글래스처럼 눈 앞에 안경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사용자의 시야안에 어디든지 이미지를 만들어낼수 있죠. 



증강현실은 아니지만, 눈 앞에 덮어쓰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방식 가상현실이 지금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분야는 게임 산업입니다. 삼성의 기어VR 기술을 개발한 오큘러스 리프트와 소니의 모피어스 등 가장 잘 알려져있는 HMD들은 전부 게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들이죠. 엑스박스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홀로렌즈를 엑스박스 혹은 윈도우용 게임들과 연동하여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수있다는것을 시사하였습니다. 방 안에 FPS 맵을 구현하거나 마인크래프트 세계를 재현하는건 어떤 느낌일지 상상도 안 되네요.



일반학교들에 공급될수있을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양산이 가능해진다면 홀로그램은 교육에도 혁신을 불러일으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천문학, 생물학, 물리학 등 과목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나오는 이미지들을 살아 움직이는 3D 홀로그램으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면 아이들은 얼마나 재밌어하고 얼마나 쉽게 이해할수 있을까요? 



기업들도 홀로그램 기술 도입으로 직원들의 프로덕티비티 향상을 도모할수 있겠습니다. 종이 위에 도면을 그려보고, 컴퓨터 안에 3D 모델을 만들어보는걸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 그 디자인대로 실제품을 만들었을때 어떻게 보일지 실제 크기의 목업을 만들어 볼수도 있고, 프레젠테이션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수도 있겠죠. 이 경우 목업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간단히 수정할수 있기 때문에 절약되는 시간과 인건비까지, 디자인 프로세스에 드는 투자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홀로그램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써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대체할수 있다면, 일반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줄 수 있을것입니다. 사용자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던간에, 원색의 벽만 있다면 그 곳을 티비로 사용할수 있을것이고, 가구나 집안 구조물에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 않았어도 그 곳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들을 위치할수 있겠죠. 말 그대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저를 특히나 놀라게 했는건 (별로 놀랍게 느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1세대 프로토타입치고 디자인이 매우 훌륭하다는 점입니다. 투박한 1세대 오큐러스 리프트와 쓰고 돌아다니기에 쪽팔린다는 얘기를 계속 들어온 구글 글래스 등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가 직접 입어야하는 웨어러블 기기들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일반 IT기기의 디자인에 내리는 평가보다 훨씬 신중하고 가혹했었습니다. 하지만 로보캅의 눈을 연상시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는 저 상태 그대로 집에서 쓰고 사용해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을것 같네요. 물론 밖에 쓰고 다니는건 구글 글래스를 쓰고 다니는것처럼 부끄러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삼성, 페이스북, 소니 등 내로라하는 IT기업들이 헤드마운트형 디스플레이에 투자하고 있는 와중 마이크로소프트가 뒤쳐지는듯 해보였던 시절도 있었으나, 사실은 특급비밀로 부쳐뒀던 홀로렌즈라는 비밀병기가 있었군요. 홀로렌즈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광고대로 고화질, 고성능 증강현실을 구현해낼수 있다면, 저는 홀로렌즈를 단순한 신제품 한개가 아니라 인류가 꿈꿔온 미래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수 있게 해주는 기술 혁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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